광주시 스포츠 외교력 입증【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전에서 유력 개최후보지로 떠오른 가운데 초기 입안 단계에서부터 사실상 단독후보가 되기까지의 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가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에 뛰어든 것은 강운태 광주시장이 지난 2010년 11월 야구를 2015U대회 종목으로 추가하기 위해 CM송브뤼셀 FISU총회에 참석하면서 아이디어가 시작됐다. 또 강운태 광주시장과 박용성 전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2011년 3월 2015U대회 남북단일팀 구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박 전 회장이 "세계3대 단일종목인 수영선수권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을 제기하면서 구체화됐다. 강 시장은 곧바로 이기흥 대한수영연맹회장을 광주로 초청해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 2011년 10월 국제수영연맹(FINA) 훌리오 용인교정치과회장과 코넬 사무총장을 초청하자, 박용성 폰테크전 회장과 만찬을 함께 하며 유치 뜻을 전했다. 광주시는 발 빠르게 대한수영연맹과 대한체육회 이사회 승인을 거쳐 문체부 국제행사심의위원회 심의를 신청했다. 이 과정에서 부산이 좋겠다는 의견도 제기됐으나 이미 광주가 수영연맹과 대한체육회의 승인을 받은 점이 인정돼 정부 승인을 얻어냈다. 이후 강 시장은 지난 2012년 7월 런던올림픽, 10월 모스크바 아쿠아틱스 컨벤션, 12월 터키 이스탄불 FINA챔피언쉽 등에서 훌리오 회장 등과 접촉하며 스포츠 외교력을 발휘했다. 훌리오 회장은 이스탄불 대회 만찬장에서 "광주가 보여주고 있는 정성과 세계수영발전을 위한 노력을 기억하자"고 발언하기도 했다. 당초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중국과 일본을 주저앉힌 것도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강운태 시장과 김윤석 U대회 사무총장 겸 유치위원회 치과마케팅사무총장은 중국과 일본 집행위원을 수시로 만나 한국 개최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2013년 스페인, 2015년 러시아, 2017년 멕시코로 치과개원이어지는 개최도시 흐름상, 2019년 대회는 아시아권에서 개최해야 하는데 일본은 올림픽 유치, 중국은 2011년 상하이대회 개최로 인해 명분에서 밀린다는 것이다. 훌리오 회장과 코넬 사무총장에게도 이를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난해 유럽출장 중 강남역왁싱극비리에 중국을 방문해 설득작업을 치과광고벌이기도 했다. 현재 광주시는 2019대회 개최지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는 했지만 아직 확정되지 않아 안심할 상황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오는 7월19일 FINA총회에서 22명의 집행위원 강남왁싱중 헝가리 강남브라질리언왁싱위원을 제외한 과반 찬성이 필요하고 실사과정을 통해 광주의 대회개최 능력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개최권료 등 구체적인 협상이 남아 있는데다, FINA 규정상 1만 달러만 내면 7월19일까지 경쟁도시의 신청이 가능한 점도 변수다. 김윤석 사무총장은 동탄교정치과"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유치활동까지 강운태 광주시장의 외교력과 협상력으로 힘들게 여기까지 왔다"며 "큰 고비는 넘었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앞으로 남은 실사에 대비해 150만 시민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 5기 들어 2013세계한상대회, 2015국제디자인연맹(IDA)총회 등 국제대회 9개를 유치했다.